일본은 한국에서 가까워 짧게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문화적 차이와 여행 스타일 때문에 준비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 특유의 온천 문화와 사원 방문 시 지켜야 할 예절은 여행 전 꼭 알고 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 여행을 앞둔 분들을 위해 기본 준비물부터 온천·사원 방문에 필요한 아이템까지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이 글을 참고해 실수 없는 일본 여행을 준비해 보시길 바랍니다.
기본 여행 준비물: 일본 여행의 필수 아이템
일본은 가깝다고 해서 준비를 대충 하면 안 됩니다. 특히 생활 편의와 교통, 현지 문화에 맞는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교통 관련 준비물입니다. 일본은 도시마다 교통 시스템이 달라서, 미리 교통카드를 챙겨두면 편리합니다. 대표적으로 ‘스이카(Suica)’, ‘파스모(Pasmo)’ 같은 교통카드는 지하철, 버스, 편의점까지 사용이 가능해 필수입니다. 일본 JR 패스를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해두면 장거리 이동 시 큰 비용 절약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현지 결제 준비입니다. 일본은 아직까지 현금 결제가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특히 소도시 사원이나 시장에서는 카드가 안 되는 경우가 많으니, 소액 지폐와 동전을 준비하세요. 지갑 외에 동전 전용 파우치를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세 번째는 휴대용 와이파이 또는 eSIM입니다. 일본은 지하철역이나 일부 카페 외에는 무료 와이파이가 불안정합니다. 실시간 번역 앱과 지도 사용을 위해 데이터 연결은 필수입니다.
네 번째는 보조배터리와 멀티어댑터입니다. 일본은 한국과 전압은 같지만 콘센트 모양이 다릅니다. 또한 하루 종일 이동하며 사진을 찍다 보면 스마트폰 배터리가 금방 닳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는 꼭 챙기세요.
마지막으로는 현지에서 유용한 기본 물품입니다. 작은 휴지, 손 세정제, 물티슈는 일본 여행 필수품입니다. 일본 화장실에는 휴지가 없는 경우도 많아 개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온천 여행 준비물: 일본만의 특별한 경험을 위한 필수품
일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온천 체험입니다. 하지만 한국과 다른 온천 문화 때문에 준비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개인 세면도구입니다. 일본 온천에는 기본 샴푸, 바디워시가 구비되어 있지만 피부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민감한 피부라면 개인 샴푸, 클렌징폼, 스킨케어 세트를 챙겨가세요.
두 번째는 머리끈과 작은 수건입니다. 온천에서는 긴 머리를 풀고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머리끈은 필수이며, 큰 수건은 탈의실에 두고 작은 수건만 들고 들어가야 합니다. 작은 수건은 물에 담그지 않고 머리에 얹거나 몸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세 번째는 화장품과 보습제입니다. 온천 후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일본 겨울철에는 특히 건조하기 때문에 보습제를 꼭 챙기세요.
네 번째는 온천 전용 파우치입니다. 온천탕 안에서는 물에 젖을 수 있으므로, 지퍼백이나 방수 파우치에 휴대용 세면도구와 작은 수건을 넣어가면 편리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온천 예절에 관한 정보입니다. 준비물은 아니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수영복 착용이 금지된 곳이 많고, 문신이 있는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여행 전 방문할 온천의 규정을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원·신사 방문 준비물: 일본 문화 존중을 위한 준비
일본은 전통 사원과 신사가 많아 관광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곳은 관광지인 동시에 종교적 공간이기 때문에 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는 단정한 복장입니다. 사원이나 신사에서는 너무 짧은 반바지, 민소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 바지나 무릎을 가리는 치마, 얇은 겉옷을 준비해두면 언제든 단정한 복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양말과 신발 관리입니다. 사원 내부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구멍 없는 양말과 편하게 벗고 신을 수 있는 신발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작은 현금입니다. 사원과 신사에는 기부함이나 부적 판매소가 있습니다.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므로 100엔, 500엔 같은 동전을 준비하세요.
네 번째는 손수건입니다. 사원이나 신사 입구에는 손을 씻는 정화수가 있습니다. 이때 손을 씻고 난 뒤 닦을 수건이 필요합니다. 일본은 공중 화장실에도 핸드드라이어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수건은 다용도로 유용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기본 예절 숙지입니다. 참배 시에는 두 번 절하고, 두 번 손뼉을 치며, 다시 한 번 절하는 ‘이례이박수일례’ 같은 예절이 있습니다. 여행 전 간단한 참배 방법을 익혀 두면 현지인에게 존중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은 가까워도 그만큼 세심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기본 교통카드, 보조배터리 같은 실용적인 아이템은 필수이고, 온천에서는 작은 수건과 머리끈, 사원 방문에서는 단정한 복장과 현금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일본 특유의 예절과 규칙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이 여행을 더 깊이 있게 만듭니다.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배려를 갖춘다면 일본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진정한 문화 체험으로 이어질 것입니다.